지금의 나로 충분하다 by 이소은
이 책의 저자는 가수, 변호사, 작가 등 다양하고 스펙터클한 타이틀의 소유자입니다.
90년대에 솔로 가수로 활동했던 작가는 제가 어렸을 적 좋아했던 가수였는데요.
당시 노래도 잘 부르고, 외국 생활 덕에 영어도 너무 잘해서 참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졸업 후 뉴욕 변호사와 국제 상업회의소 국제중재법원 뉴욕 지부 부의장으로 활약하는 모습에 존경스럽더라구요.
한가지 일만 하기도 벅찬데, 다방면으로 재능을 발휘할 수있는 능력이 대단합니다.
저자는 어떻게 삶을 대하고 살아가야하는지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함께 직접 해쳐나온 해결책을 알려줍니다.
하루를 꼭꼭 눌러서 사는 것은 한정된 시간을 살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삶을 낭비하지 않는 방법이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채워야 할지 명료하게 인식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p41
똑같이 주어진 24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나의 삶의 질과 방향이 바뀌는 건 잘 알고 있는데요.
그 시간을 위해 우리가 어떤 일을 선택하고 하지 않을 선택하는 것을 아는게 중요하네요.
자격이 되지 않을까 봐 시도하지 못하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남이 허락해주기를 기다리는 행동과도 같다. p62
나의 능력을 저울질하는 건 남이 아닌 내가 되어 나 자신을 돌아볼 줄 알아야 하는 거 같아요.
저자도 자격은 배우려는 자세와 노력, 자신을 믿는 태도와 용기에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점을 옮기고, 방향을 바꾸고, 속도를 변화시키고, 직선으로 쭉 뻗어 있는 길에서 벗어나도 좋다.p76
계속해서 변화하는 삶은 현재가 아닌 방향이 참 중요한 거 같아요. 무작정 미래만 내다 보지 말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고민해 보게 되네요.
구성원들의 성향과 리더의 인격이 조직 문화를 만들고, 그에 따라 다양한 인간관계와 정치적 관계가 형성된다. p83
인간관계가 얽혀 있는 고민은 나 혼자 해결해게 쉽지 않은데요.
사회 생활하는 직장인들에게 저자는 명쾌하게 조직생활에 정답은 없다며 조직원의 성향에 맞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알려줍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유니크함이 있다. 관심과 흥미를 바탕으로 형성된 유니크함으로 지금 내가 하는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보면 새로운 길이 보인다. p97
조직 생활을 하다보면 가끔 부속품에 지나지 않는 자신을 느끼고 그런 삶에 안주하게 되는데요.
다방면에서 훌륭하게 일을 해낼 수 있는 저자의 원동력은 나 자신을 믿고 나는 나만의 유니크함을 갖고 있다는 생각인거 같아요. 나의 관심이 뭔지, 내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 내 삶을 더 주도적으로 살 수 있는 거 같아요.
현명한 판단은 경험에서 나오고, 그 경험은 그릇된 판단을 통해 얻는다.
by 콜린 파월 장군 p105
먼저 나 스스로를 믿어야 많은 경험도 쌓을 수 있고 혹여 잘못된 판단을 하더라도 기죽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을 거 같아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현재 진행형이기에 이렇다 저렇다 단정 지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계속해서 변화해나가는 사람이므로 현재 어떤 사람이라고 얘기할 수 없다는 말이 참 와 닿았네요.
거꾸로 몇년동안 난 이런사람이야라고 생각했던 자신을 반성하게 되며, 어떤 상황에서도 안주하지 않는 삶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깁니다.
직장 생활로 힘들어 하거나, 이제 막 사회 생활을 발에 든 분들 혹은 시험 준비로 지치신 분들께 추천해그리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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