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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쾌락독서 by 문유석


쾌락독서 by 문유석


안녕하세요.로즈밀크입니다:)

언제나 유쾌한 문유석 판사님?작가님?의 책을 들고 왔습니다.
'개인주의자 선언', '판사유감' 그리고 최근에 출간하신 '최소한의 선의'를 읽으면서 팬이 되었네요.

 

쾌락독서 by 문유석


쾌락독서는 독서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망설이고 계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책벌레 작가가 쓰셔서 그런지 다양한 장르에 재미있는 책을 많이 추천해주시고 초보독서가의 독서법과 효율적인 독서법을 알려주십니다.

아이들의 독서 지도법에 대한 힌트 또한 얻을 수 있어서 학부모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책을 통한 저자의 성장 과정과 인생사를 보며, 내 인생에 영향을 끼친 책이 뭐가 있었나 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알깨나 깨던 청년, 남들 나이키 신을때 리복 신기 ㅎㅎ


근데 어릴 때 왜 이렇게 책을 안 읽었는지..
많이 읽었다면 뭔가 달라지지 않았을 까 생각도 해봅니다.

저는 저자의 개인주의관에 대한 생각도 굉장히 공감을 하는 데요.
요즘 직장생활, 특히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던 차에 이제는 책 속의 조언을 장착하기로 결심합니다.

직장생활 필수 팁

문유석 작가의 '험담에 대처하기' 솔루션


마법의 단어 "그러게(싱긋)" "그러게요(싱긋)"
핵심은 산들바람같이 상쾌해야 한다는 것. 진심으로. 말은 저 한마디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독서란 정처 없이 방황하며 스스로 길을 찾는 행위지 누군가에 의해 목적지로 끌려가는 행위가 아니다. p132

아이가 있는 엄마로서 요즘 제가 권하는 책을 보면 죄다  문학책 뿐이더라구요..

정작 아이는 삼국지, 칭기즈칸 등 만화지만 끊임없이 본인이 좋아하는 책을 읽는 모습에 문작가님 말씀대로 스스로 길을 찾도록 해야할 거 같아요.

편식 독서법 장에서 저자는 독서는 읽기만의 행위가 아닌 아웃풋의 행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언어란 암기 등 단순 인풋만으로는 내 것이 되지 않고 그걸 써먹어야 내 것이 된다.p170

책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책에서 내가 가장 인상적으로 느낀 몇가지를 글로 적어보거나 남과 수다를 떨거나 sns를 통해서 독후감을 남기는 가라고 합니다.

경험상 한줄이라도 읽고 느낀 점을 쓸 때 머릿속에 더 많이 남더라구요. 게으름이 문제죠!!

습관이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것 '이동진 독서법'

어린시절부터 각자의 행복한 습관을 찾을 수 있도록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이 영재교육 이상으로 중요하다.
개인의 삶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남들의 기준이 아니라 솔직한 자신의 기준으로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들을 찾아야 한다.p252

남들과 똑같은 삶이 아닌 나만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부모가 되어야겠습니다.

학부모 독서교육 주의점!필독


현재 쓸모 있어 보이는 몇 가지에만 올인하는 강박증이야말로 진정 쓸데없는 짓이다.
세상에는 정말로 다양한 것들이 필요하고 미래에 무엇이 어떻게 쓸모 있을지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리고 무엇이든 그게 진짜로 재미있어서 하는 사람을 당할 도리가 없다.259

주입식 교육의 폐해를 온몸으로 겪은 사람으로서 정말 시험성적, 대학교, 취업을 위한 공부에만 연연해오면서 내가 인생에서 얻은 건 그냥 안정적인 직업 하나인 거 같아요.

사춘기 시절 나에 대해 생각해 볼 겨를도 없고 대학 때는 인생에 대한 고뇌따위 사치였던 거 같아요.
오히려 책 읽는 친구들 보면 '저 시간에 영어공부하지'란 오지랖 넓고 쓰잘데기 없는 걱정을 했네요. 너나 책 좀 읽지!!

작가님이 추천해 주신 책들도 하나씩 읽어보고 인풋만이 아닌 아웃풋으로의 실천을 부지런히 해봐야겠습니다.

초등학생 혹은 중학생의 학부모님이시라면 아이의 독서습관을 위해 한번쯤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작가님의 다른 책처럼 무슨 만화책 읽듯이 키득키득 너무 재미있게 완독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