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책이 주는 힘 (ft.장은수의 책과 미래)
세상을 읽어볼 겸 매일경제 신문을 구독하고 있는데요. 정작 신문은 안 읽고, 가장 기다리고 좋아하는 토요일의 '장은수의 책과 미래'를 읽기 위해 구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편집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장은수평론가님은 매주 책 한 권을 소개해주시면서 삶에 대한 통찰을 전해줍니다. 늘 현답을 듣고, 월요병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책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는 주제를 갖고 인간답게 살기 위한 지혜를 줍니다.
소개된 책은 매번 읽기에 실패한 화씨451이란 책입니다.
권위주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책을 불사르는 사회를 다루는 책입니다. 책은 지배 권력에 저항해 내면을 형성하고 자유를 촉발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에게 주어진 것은 텔레비전과 라디오였습니다.
조지오웰의 1984가 떠올라 소름이 돋았네요. 과거에 계급층만 읽고 쓸 수 있게 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던 거 같습니다.
묻는 다는 것은 항상 다르게 존재하는 법의 출발점이다. 질문은 삶의 속도를 늦추고, 생각의 구름을 일으키며, 아이디어의 번개를 유발한다.
질문하는 것이 이렇게 심오한 의미가 있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질문이 없다는 것은 결국 생각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그 정보를 받았들여다는 말이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지금처럼 바쁜 세상에 주어진대로 기계처럼 일하고 있는 모습이 책을 불사르는 사회에 갇혀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질문 없는 삶에선 다른 삶에 대한 추구도 증발한다...의미를 담은 통찰,지혜를 간직한 사유가 없을 때 영혼은 충만함을 상실한다.
미래를 알려면 문학을 읽어야 한다.
저는 한때 지식을 위주로한 책을 많이 읽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문학을 좀더 즐겨 읽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왜그런지 생각해 보니 뭔가 능동적으로 폭 넓게 생각하고 비판도 하면서 천천히 사유할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원문은 아래 주소로 가시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401374?sid=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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