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지기 by 헤르만 헤세
직장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다다른 요즘.
신간 서적으로 나온 헤르만 헤세의 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지기란 책을 보고 사랑에 빠져 보려고 구매했습니다.
미친 세상을 언제쯤 제정신으로 살 수있으련지 의문을 갖으면서요.
삶이 고되고 나 자신을 돌아보고 싶을 땐 역시 헤르만 헤세 작품만한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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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폴커 미헬스가 엮은 책으로 헤세의 성찰과 편지 중에서 헤세의 재생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형상화한 것들을 뽑아 발간한 책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편지형식이나 시를 선호하진 않지만, 이 책은 헤르만 헤세 작품에 드러나는 개인 성찰을 통해 나 자신를 돌보며 인간 삶을 풍요롭게 확장시켜주는 저자의 생각이 잘 반영되어 있어서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회사일이 하기 싫을 땐 법전도 재미있죠.
요즘 다 때려치고 싶은 심정이지만,
그래도 읽은 책은 품위있게 리뷰하렵니다.


헤르만 헤세는 1877년-1962년까지 기성세대의 경직된 생활 방식에 저항한 작가로 유명합니다. 또한, 개인적인 삶과 삶을 긍정하는 모토를 중요시했습니다.
조직 생활 n년차로 찌들어 사는 저를 번뜩이게 했던 '나'에 대한 주제와 세상에 아무 생각없이 흘러가며 살지 않는 것입니다.
과연 나는 내 안의 소리를 너무 오랜 세월 무시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사회적 압박에 순응하지 말고 저항하고, 내안의 소리에 귀 기울려라.
조직 생활에서 아웃사이더가 되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했던 것들이 내 무덤을 파고 있었던 건 아니었나 돌이켜봅니다.
쫄보라 대놓고 저항은 힘들겠지만 웃으며 저항해 보렵니다.
이 책이 특히 재미있는 점은 한가지 분야가 아닌 정치, 문학, 음악, 회화, 종교, 정신분석, 교육, 행복, 유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사유하고 느낀 점들을 다채롭게 다루는 부분입니다.
노인이 된 헤르만 헤세가 느긋이 인생을 바라보며 해주는 조언 또한 마음에 와닿습니다
의미 있는 삶의 목표란 내면의 목소리가 외치는 소리를 듣고 가능한 한 그에 맞춰 사는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자기 자신을 깨닫되 스스로에 대해 판단하거나 스스로를 바꾸려 하지 말고, 우리 속에 예감의 형태로 미리 그려져 있는 삶의 모습을 최대한 가깝게 다가가는 것이 의미있는 삶이라는데요.
지금의 내가 헤세를 만났다면, 등짝 스매싱 얻어 맞을 정도로 아주 회사에서 찍어 낸 틀에 나를 우겨 넣고 말을 잘 듣고 있습니다.

타자의 삶이 아닌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면 험난한더라도 자신의 고유한 인격체와 고유한 삶으로 나아가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헤세는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를 믿고 우리 자신의 삶을 살아야하며, 자기 자신을 하찮게 보지 말라고 합니다.
대학생이었을 땐 이게 참 쉬웠는데, 사회 생활에 찌드니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우리는 일단 온전한 인간, 온전한 개성이 되어야 하고, 그것이 되어 가는 과정의 고통을 견뎌야 합니다.
세상이 개인에게서 개성을 빼앗기 전에 말입니다.
우리가 나쁘게만 생각하고 있는 고집이란 것도, 사실은 우리를 살아가게 하고 우리의 성장을 돕는 것으로 삶에 꼭 필요한 요소로 다시 생각해 버게 합니다.

바쁘게 사는 삶일 수 록 나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내가 아닌 타인의 삶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찐 노예의 삶을 살고 있는 거 같아 헤르만 헤세 작가의 말을 잘 들어보려거 합니다.
노답인 노예 인생에 직장 스트레스 만렙인 직장인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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