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터지는 콘텐츠는 이렇게 만듭니다(ft.글 잘 쓰는법)
맛깔나는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얼마 전 메르 작가의 '1%를 읽는 힘'을 읽고, 아.. 이런게 잘쓴 글이란 걸 느꼈습니다.
어려운 내용도 단박에 이해하게 만드는 글이었습니다.
이런 저의 궁금증들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책 속의 콘텐츠 글쓰기 비법은 브랜드 콘텐츠처럼 업무상 유용한 글 쓰기부터 SNS와 블로그에 적용할 글쓰기를 알려줍니다.
콘텐츠 글쓰기의 기본
- 읽는 독자가 명확해야 한다
- 트랜디한 인사이트나 최신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
- 글의 구성과 플롯, 표현을 기획해야 한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소설의 기술'에서 글을 쓸 때 독자를 염두에 두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콘텐츠는 명확한 목적이 있는 글이므로 독자가 중요합니다.
독자를 파악해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맞는 글의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자를 확인했다면 이제 콘텐츠의 내용을 확인합니다. 콘텐츠는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트랜디한 정보를 선점하는게 중요한데요, 최신 정보도 일주일 안에 도움 되어 독자가 활용할 수 있는 게 관건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구성과 플롯을 짜고 내용에 맞는 표현을 기획하면서 글을 씁니다. 학창시철 국어시간에 배운 내용들이 나이들어 필요하게 될 줄이야. 진작 열심히 할 껄 그랬습니다
잘 읽히고 재미있는 글쓰기
어떻게 써야 재미있는 글이 될까?
늘 궁금했었습니다.
저자는 재미있는 글은 글의 맥락, 유창성 그리고 긴장과 이완이 잘 녹여져 있는 글이라고 합니다.
p 84 이야기를 쓰려고 해야 합니다. 너와 내가 똑같은 재미를 느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름과 생소함에서 오는 반전과 호기심이야말로 재미의 가장 큰 요소죠...과감히 그리고 매우 자주.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새로운 단어에 노출되길 바랍니다.
와!반전이다 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글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란 걸 새삼느낍니다.
글감이 부족하고 쓸말이 없다면 세상을 다양한 관점으로 보고 탐색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에 십분 공감합니다.
안 읽히는 글들. 자가진단해보자
- 독자의 부재
- 메시지의 부재
- 연결성의 부재
- 감정의 부재
저는 정보를 전달한다는 목적으로만 글을 써서 그런지 지금 읽어보면 감정이 1도 없더라고요.
사람들이 읽고 싶어하는 글은 글을 통해 공감하고 싶은 글인데요, 그 사람의 마음을 이제야 읽습니다.
목적에 맞는 글쓰기
글쓰기의 기본을 장착하고 이번엔 글의 종류에 따라 필요한 글쓰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소개서나 설명문의 자료는 키워드로만 만들고 상세 내용은 말로 풀어내는 게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때 설명은 간단하지만 반복적인 설명으로 기억에 남게 합니다.
프로세스를 설명할 땐 행위를 선택하는 느낌으로 이해하게 만들어줍니다.
질문을 통해서 독자의 행동을 기준으로 진행되도록 글을 써야 명확해집니다.
아티클이나 소개서, 발표자료는 글의 체계가 보여야 하므로 대제목, 중제목, 소제목을 만들고 흐름을 파악합니다. 제목을 놓고 글의 흐름이 파악되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기획이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해결 방안을 구체적인 상황이나 그림으로 그려냅니다.
직장인이라면 자주 접하는 보고서는 사건을 객관적으로 알리는 글입니다.
보고서는 의외로 상대방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성은 결과와 원인, 세부내용으로 작성합니다. 보고서의 근거는 시발점에 두고, 어떤 기준으로 말할지에 따라 긍정/부정인 결과로 달라지므로 기준을 잘 정하는게 중요합니다.
보고는 사실 정보라는 틀만 가지고 있을 뿐 결국 사람을 향하고 있습니다.
글의 핵심은 기억해야 할 것만 기억하는게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기억할 정보를 선택해 처음과 끝에 배치하고, 주어를 독자로 바꾸고, 행위를 강조해야 합니다.
또한, 글 전체를 관통하는 전제와 논리, 주제가 가장 중요하며, 더해서 쉬운 단어로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신입사원을 위한 업무 메일 쓰는 법
직장인들도 어떻게 업무 메일을 잘 쓸 지 항상 고민합니다.
저자가 알려준 업무 메일 작성법대로 한다면 단번에 일잘러가 될 수 있습니다.
- 회신 보낼 때 상대가 말했던 부분 다시 한번 언급
- 1,2,3 숫자를 붙여 넘버링
- 일정은 반드시 월, 일, 요일 함께 전하기
- 금액을 전달시엔 부가가치세 더한 총액까지
- 용건을 먼저 얘기하고 육하원칙에 의한 상세내용
- 물어보는 항목은 의문문으로 확실히 물어보기
- 회색 답변 예시를 먼저 적고 정확한 답변 받기
- 가급적 마침표 찍고 줄바꿈 해주기
- 중요한 문장이나 단어엔 빨간색 등 굵게 표시
- 소제목을 걸고 굵게 강조
회사 업무를 위한 글쓰기, 일상 글쓰기, 콘텐츠 글쓰기 그리고 블로거 분들을 위한 글쓰기 꿀팁이 담긴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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